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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월북자 사살’ 7년 전 사례가 있다? / 추미애 거짓말 논란…그때와 지금은 다르다?

2020-09-30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얼굴이 보이는데요. 7년 전 사례, 무슨 내용일까요? <br><br>어제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이 SNS에서 언급했는데요. <br> <br>내용은 이렇습니다. <br><br><br><br>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계속 감행하면 사살하기도 한다. <br> <br>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,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다.<br> <br>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말 이런 일이 있었는지 당시 국방부 발표를 찾아봤습니다. <br><br>[조종설 / 당시 육군 준장 (2013년 9월)] <br>"임진강을 통하여 월북을 기도하던 거수자 1명을 발견하여 현지 경계부대가 사살함으로써 월북을 차단한 작전이었습니다. 거수자가 총상 후 사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." <br><br>Q. 신동근 최고위원이 7년 전 사례를 다시 언급한 건, 이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연결을 지으려고 하는 거겠죠? <br><br>해경이 어제 공무원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발표했죠. <br> <br>신 최고위원은 월북이 반국가 중대 범죄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거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야당은 당장 비판에 나섰습니다.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화상 인터뷰를 했는데요. 보고 오시죠. <br><br>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신동근 의원은 해수부 공무원이 죽어마땅한 사람, 그래서 북한이 죽여줘서 감사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. 이 말이 의미심장한 것은 정부·여당이 신 의원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니냐." <br><br>진중권 전 교수는 이 사람 무서운 인간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<br>Q. 신동근 최고위원이 추가 해명을 또 내놨다면서요? <br><br>신동근 최고위원은 오늘 야당과 진중권 전 교수가 엉뚱한 꼬투리 잡기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. <br><br><br><br>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월북자를 감싸면서까지 왜 이 사안에 대해 의혹을 부풀리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2013년 사건은 민간인이 월북을 시도하다가 우리 측 초병의 경고를 받고도 무시해서 사살된 일이거든요. <br> <br>월북을 두고 논란이 가시지 않은 이번 사건과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?'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금 모습과 옛날 모습이 같이 보이네요. 거짓말 논란이 나오고 있지만, 민주당 지도부는 검찰이 불기소했으니 논란은 정리됐다는 입장이죠? <br><br>네, 추 장관이 아들 휴가 연장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는 "보좌관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" "관여한 바 없다"고 답변했던 것을 두고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<br> <br>어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 장관의 거짓말 논란에 대해 "그랬던가요"라고 반문하며 남 일인 것처럼 말했습니다. <br><br>Q. 그런데, 기억을 떠올려보면,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는 국무위원들 거짓말하다가 논란이 되면 당장 사퇴하라고 했었던 것 같거든요 <br><br>네, 성완종 게이트 기억하시죠? <br><br>Q.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대형 게이트였죠. <br><br>박근혜 대통령 시절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했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취임 63일 만에 사퇴했습니다. <br><br>[이완구 / 당시 국무총리 (2015년 4월)] <br>"저는 성완종 회장과는 특별한 개인적 관계는 없습니다. 만난 것 자체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마는." <br><br>[정청래 /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(2015년 4월)] <br>"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짓말을 반복하지 말고 정답은 총리직 사퇴에 있습니다. 이완구 총리, 사실상 끝났습니다." <br><br>Q. 김태호 의원도 생각이 납니다. 이명박 대통령 시절 총리 후보였다가 거짓말 논란으로 낙마했죠? <br><br>네, 이번엔 박연차 게이트입니다. <br> <br>김태호 당시 총리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처음 만난 시기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결국 사퇴했습니다. <br><br>[박영선 / 당시 민주당 의원 (2010년 8월)] <br>"2007년부터 박연차 회장을 알았다고 답변하셨어요." <br> <br>[김태호 /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(2010년 8월)] <br>"한 2006년 가을쯤 처음 만남이 있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[박영선 / 당시 민주당 의원 (2010년 8월)] <br>"저렇게 말을 바꾸시네요." <br><br><br><br>지금은 국민권익위원장인 전현희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"거짓말이 드러난 이상 이명박 대통령은 당연히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Q. 그 때와 지금이 다르긴 하네요. <br><br>이런 걸 두고 '내로남불'이라고 하지요. <br><br>Q. 야당일 때 정권에 들이민 잣대 그대로, 정권 잡았을 때 국정을 운영하면 칭찬 받을 것 같은데요. 기억이 잘 안 나나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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